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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일정
행사진행 완료 등록일 2017-09-2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41
행사분류 세계문학행사
행사명 2017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도서전 참가 및 오세영 시인, 조해진 소설가 문학 행사
행사기간 2017-09-06 ~ 2017-09-10
개최지 Russia
첨부파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201796()부터 10()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국제도서전(MIBF)에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오세영 시인과 조해진 소설가가 참가하였으며, 러시아국립도서관 동양문학센터에서 러시아 작가 3인과 함께 낭독회를 갖고 서로의 문학을 교류하였다. 또한, 이번에 러시아 AST 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된 오세영 시인의 천년의 잠 Тысячелетний сон』 출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도서전 내 문학실에서는 조해진 소설가의 로기완을 만났다 Я встретила Ро Кивана』 낭독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협조를 받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 모스크바국제도서전 내 한국 부스를 찾은 사람들

 

97() 러시아국립도서관 동양문학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문학 출간 기념행사는 오세영 시인의 시집 출간을 기념함과 동시에 2016년에 러시아에서 번역·출간된 조해진 소설가의 로기완을 만났다 또한 함께 낭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 작가 2명 외에도 러시아의 소설가 블라지슬라브 오트로쉔코, 시인 이고르 볼긴을 비롯하여 외국문학지 대표 편집장인 알렉산드르 리베르칸트가 함께 자리하여 두 나라의 문학이 상호 교차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러시아로 번역된 오세영 시인의 시는 아나스타시아 포가다예바 공역자가, 조해진 소설가의 소설은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수이자 번역가인 이상윤 교수가 낭독하였고, 한국 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관객들로 구성된 만큼 행사가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집중력을 느낄 수 있었다.

 

▲ 러시아국립도서관 동양문학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문학 출간 기념행사 모습

▲ 러시아국립도서관 동양문학센터 한국문학 출간 기념행사에서 오세영 시인의 인사말

▲ 러시아 문학신문 리터라투르나야 가제타지 인터뷰 관계자(좌측부터 조해진 소설가, 오세영 시인, 갈끼나 발레리야 기자, 정인순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교수)

 

99() 오전 11시부터 러시아 ACT 출판사 부스에서 약 한 시간 동안 개최된 오세영 시인의 낭독 행사는 준비된 자리에 모두 앉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관객들이 찾았다. 행사는 주최측 사회자가 진행하였으며 오세영 시인의 원어 낭독 후, 공역자인 아나스타시아 포가다예바의 낭독이 이어졌다. 그들 모두 오세영 시인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며,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회자가 자신도 오세영 시인의 시집에서 마음에 드는 시가 있었다며 그 자리에서 즉석 낭독을 하는 등 오세영 시인에 대한 깊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치게 되었다. 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저자 사인회에서도 오세영 시인의 번역된 시집에 사인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그 관심의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 러시아 ACT 출판사 부스 내 오세영 시인 시집 출간 기념 낭독 행사

▲ 오세영 시인 낭독 행사 후 진행된 사인회 모습

 

같은 날 12시부터 도서전 내 문학 살롱에서 개최된 조해진 작가의 낭독 행사 또한 오세영 시인의 행사와 같이 뒷줄에 서서 보는 관객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행사는 로기완을 만났다 Я встретила Ро Кивана』의 번역자이기도 한 이상윤 교수(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교수)의 진행과 함께 저자의 원어 낭독에 이어 이리나 카사트키나 교수(러시아국립대학교 교수)가 러시아어로 낭독함으로써 저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행사였다. 행사가 끝날 무렵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한 청중이 조해진 소설가의 초상화를 그려 깜짝 선물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마치게 되었다. 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사인회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고, 다음 행사가 계획되어 있는 행사장을 떠나 자리를 옮겨서 사인회를 진행해야 할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했다.

 

▲ 도서전 내 문학살롱에서 열린 조해진 작가 낭독회 모습

▲ 이리나 카사트키나(모스크바국립대학교 교수) 교수의 낭독 모습

▲ 러시아 청중으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은 조해진 소설가

 

더불어, 도서전이 열리는 기간 중에 러시아의 문학 신문 리터라투르나야 가제타 литературная газета』에는 오세영 시인과 조해진 소설가의 작품에 대한 서평이 실려 이번 행사의 큰 홍보 효과를 얻었다. 서평을 실은 문학기자 갈끼나 발레리야는 오세영 시인의 시집 천년의 잠 Тысячелетний сон』의 서문에서 두 번역가인 정인순 교수(러시아국립대학교 교수)와 아나스타시아 포가다예바 번역가가 오세영 시인의 시에 푹 빠져있다고 고백한 부분에 대해 이는 너무 당연한 일이라며 오세영 시인의 시가 따뜻하고 깊은 사색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또한, 조해진 소설가의 로기완을 만났다 Я встретила Ро Кивана』에 대해 소설 속 등장인물의 심리가 가히 현실적이며, 때문에 독자는 로기완과 다른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삶 속에도 존재했다는 강한 인상을 받은 채 책을 덮게 된다고 평했다.

 

러시아의 문학 신문 리터라투르나야 가제타에 실린 두 작가의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