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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일정
행사진행 완료 등록일 2017-08-09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00
행사분류 세계문학행사
행사명 프랑스 방돔 한국고전행사 개최
행사기간 2017-07-27 ~ 2017-07-29
개최지 France
첨부파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프랑스 방돔에서 매년 여름 개최되는 EPOS 구전예술축제에 참가하여 한국고전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숙향전 숙영낭자전불어 번역서가 올해 5월 프랑스 이마고 출판사에서 출간된 것을 계기로, 현지에서 우리 고전의 독창성을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EPOS 구전예술축제는 프랑스 구전문학 컨서버토리(CLiO)가 인류 구전 유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동시대적 계승을 장려하고자 2006년 시작한 연례 페스티벌이다. 한국문학번역원과 현지 파트너인 한국 소리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동 축제에서 판소리 컨퍼런스와 워크숍, <숙영낭자가> 공연을 진행하여 현지 관중의 큰 호응을 이끌었으며, 도서 살롱에서는 그간 프랑스에서 출간된 우리 고전 및 판소리 전시 도서들이 전권 매진되기도 하였다.

 

727() 판소리 컨퍼런스는 판소리의 역사와 특징을 배워보는 시간이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유료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되었으며, 적극적으로 추임새를 배우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이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판소리 컨퍼런스에서 <숙영낭자가> 일부를 시연하는 에르베 페조디에 번역가

▲ 판소리 컨퍼런스에서 추임새를 배우는 참가자의 메모

 

728()에는 민혜성 명창과 권은경 고수의 판소리 <숙영낭자가> 공연이 열렸다. 전문 번역가인 한유미, 에르베 페조디에의 불어 번역 자막이 함께 제공되어 작품에 대한 관객의 이해를 높였고, 200여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얼씨구’, ‘좋다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힘찬 기립박수로 공연자들에게 아낌없는 호응을 보여주었다. 특히 본 공연을 지켜본 프랑스 제네바 주정부의 문화정책관 Pascal Mabut씨는 2018년 스위스 제네바 도서전에 한국의 판소리 공연팀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 <숙영낭자가>를 공연하는 민혜성 명창과 권은경 고수

▲ 공연 후 공연 관계자 단체사진

 

729()에는 판소리 워크숍과 도서 살롱이 함께 개최되었다. 판소리 워크숍에서는 판소리의 기초 음을 배운 뒤, 이를 기반으로 한국 전통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를 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로 전통놀이를 하며 고조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은 국제도서전에서 한국 고전도서 전권이 매진되는 것으로 이어져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

 

▲ '판소리 워크숍'에서 강강술래를 직접 불러보는 현지 참가자들

▲ 국제도서전에서 매진된 한국 고전도서 4

 

729()에는 축제의 마지막 행사로 '이야기꾼들의 밤'이 개최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축제에 참가한 이야기꾼들이 돌아가며 각각 약 10분 정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관객은 이를 앉거나 누워서 자유롭게 듣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밤새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이야기꾼의 밤'

 

현재 한국의 판소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걸작에 등재되는 등 이미 프랑스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열녀춘향수절가>, <수궁가> 등의 판소리 작품이 현지 출판사를 통해 번역·출판되어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열기를 이어 한국문학번역원은 향후 5~6년간 판소리 다섯 마당에 대한 번역출판을 지원하는 등 전세계인들과 한국 고전의 흥과 멋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