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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서울문학회 개최

2016.12.24

한국문학번역원 제48회 서울문학회 개최

 

한국문학번역원이 주한 외교 사절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문학모임인 서울문학회가 327() 저녁, 주한 영국 대사관저에서 열렸다. 48회 서울문학회에는 시인 최정례가 초청되었다.

 

  ▲ 제48회 서울문학회 참석자들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최정례 시인을 서정시의 전통을 깨고 일상어로 된 산문시 형식을 실험하며, 개인적 문제의 구획을 넘어 삶에 대한 보편적 비판과 풍자에 이르는 시적 성취를 이룬 시인으로 소개했다. 한편 한국은 국내 시인의 수가 2만 명에 달할 만큼 해외에 비해 시가 사랑받는 나라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장의 소개사

 

최정례 시인은 미국에서 출간된 시선집Instances(Parlor press, 2011)에 수록된 작품 7편을 낭독했다. 시인은 서강대 국제한국학과 교수 웨인 드 프레메리(Wayne De Fremery), 시인 브렌다 힐만(Brenda Hillman/세인트메리대 교수)과 이 시집을 공역했다. 시인은 ’, ‘캥거루는 캥거루고 나는 나인데’, ‘영혼박물관’, ‘얼룩덜룩등 번역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시들을 낭독하며, “작가의 옷을 입고 말을 흉내 내면서 작가를 사랑하는 것이 번역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명예교수 안선재가 직접 영역한 시 캥거루는 캥거루고 나는 나인데를 낭독하여 청중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 강연중인 최정례 시인

 

이날 서울문학회에는 야콥 할그렌(Jakob Hallgren) 스웨덴대사,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영국대사, 페테리스 바이바르스(Peteris Vaivars) 라트비아대사,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Juan Ignacio Morro Villacian) 스페인대사를 비롯해 주한외교관, 문학연구자 및 교수, 번역가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 제48회 서울문학회 전경